fbpx

영어 훈련법의 끝판왕, 마우스 투 마우스 훈련

주변에 한국어로 쓰인 신문이나 책이 있다면 5분만 큰 소리로 한번 읽어보자. 해보면 알겠지만 5분간 어떤 글을 큰 소리로 읽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하물며 영어로 읽는 건 어떻겠는가. 영어스터디를 할 때 영어를 큰 소리로 읽으면 말문이 터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여러 번 시도해봤다는 직장인들을 종종 만나게 되는데, 대부분 힘들어서 중도에 포기한다.

 

이것만 보더라도 우리는 영어가 운동이라는 사실을 새삼 느낄 수 있다. 그런데 한번 생각해보자. 우리가 운동을 중간에 포기하는 이유는 운동이 건강에 좋다는 사실을 몰라서가 아니라 힘들고 귀찮고 시간이 없기 때문이 아니건가. 영어도 마찬가지다. 영어를 하면 좋다는건 누구나 다 알지만 큰 소리로 문장을 읽고, 반복하고, 외우는 건 생각처럼 쉽지 않고 시간도 오래 걸려 포기하기 쉽다. 그렇다면 직장인 분들이 영어 스터디를 할 때 영어 말하기 훈련을 지치지 않고 지속해나갈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

일단 세계 제2차 대전 시기에 군인들이 외국어를 어떻게 습득했는지 살펴보자. 전시에는 정보가 생명이다. 따라서 정보 수집을 위해 외국어에 능통한 군인들이 필요했다. 미국 국방부도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외국어를 가르치는 언어 교육원을 운영했다고 한다. 놀라운 사실은 외국어를 배우는 군인 대부분이 이미 모국어 체계에 익숙한 성인이었음에도 단기간의 훈련으로 외국어를 아주 유창하게 구사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당시 육군 언어 교육소는 ‘듣고 말하는 기술’(Audio-Lingual Technique)을 훈련하는 것으로 유명했고 기계적인 암기를 해야 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연습은 꽤 고강도의 훈련으로 이루어져 하루 20시간 이상 한 명의 군인이 두 명의 강사가 계속해서 던지는 질문 공세에 생각할 틈 없이 빠르게 대답해야 했다. 그렇게 6개월을 보내고 나면 외국어로 의사소통하는 데 문제가 없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한다.

 

 

 

성공하는 영어 공부법

 

 

 

딱이만큼 영어연구소에서는 이를 ‘마우스 투 마우스’(Mouth toMouth) 훈련이라고 부르며 다음과 같이 진행한다. 먼저 강사가 문법적인 설명 없이 빠르게 두 번 질문한다. 예를 들어 “Are you afraid ofdogs? Are you afraid of dogs?”라고 질문하면, 학생은 질문 받은문장의 구조를 활용해서 긍정형(Yes, I’m afraid of dogs.) 혹은 부정형(No, I’m not afraid of dogs.)의 완전한 문장(full sentence)으로 답해야 한다. 설사 답을 하지 못해도 상관없다. 답을 못 하거나 틀리면 강사가 말하는 문장을 따라 하게 한다. 이는 ‘영어는 운동’이라는 관점에서 보았을 때 최고의 영어 훈련법이라고 할 수 있다.

 

실패하는 영어 공부법

 

 

 

많은 직장인이 영어 스터디를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하지만 단기간에 영어를 바로 나올 수 있도록 공부하는건 어렵다. 하지만 마우스 투 마우스 훈련은 매우 효과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다. 마우스 투 마우스 훈련의 효과를 세 가지로 설명해보자면

첫째, 시간당 반복의 효율이 가장 높다. 앞에서 말했듯 영어로 소통하는 것은 운동 행위이며 이는 뇌의 안쪽 부위인 기저핵에서 담당한다. 따라서 영어를 잘하려면 이 기저핵에 영어라는 정보를 각인시켜서 무의식중에 듣고 말할 수 있어야 하는데, 기저핵에 정보를 저장하려면 반복 연습이 필요하다. 따라서 가장 효율적인 훈련법은 바로 시간당 반복 횟수가 많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우리가 받았던 영어 수업을 돌아보자. 대개 강사가 먼저관련 지식을 설명하고, 학생은 이를 받아 적었다. 이러한 이론 단계는전체 훈련 과정에서 10퍼센트의 비중을 차지하는 준비 단계에 속한다. 그런데 가뜩이나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이 이 과정을 꼭 거쳐야 할까? 나는 이에 대해 확실하게 답할 수 있다. 이 부분을 과감히 건너뛰어도 아무 문제없다. 실제 연습을 하면서 부가적으로 그런 사소한 지식에 대해 알아가도 충분하다.

둘째, 즉각적인 피드백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나의 수준을 바로바로 알게 해준다. 이로써 내가 영어를 실제로 얼마만큼 할 수 있는지, 또 어느 정도 수준의 문장은 말할 수 있고 어떤 문장은 아무리 반복해도 입에 잘 안 붙는지 바로 알 수 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대부분 실제 상황에서 말할 수 있는지 없는지는 알지도 못한 채 끊임없이 공부만 한다. 그렇기에 발전이 없는 것이다. 마우스 투 마우스 훈련은 즉각적인 피드백을 통해 스스로 이 문장을 체화해서 말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바로바로 알게 해준다. 여기에 전문 강사까지 함께한다면 잘못된 문법이나 표현, 발음을 그 자리에서 교정받을 수 있다. 헬스장에 비유하면 개인 PT(Personal Training)을 받는 것과 비슷하다.

셋째, 무엇보다 재미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혼자서 영어를 큰 소리로 읽고 외우는 것은 결코 쉽지 않지만 그 고된 과정 역시 누군가가 함께한다면 재미있는 시간이 될 수 있다. 어렸을 적에 부모님과 주변 어른들로부터 끊임없이 피드백을 받으며 말을 익혔던 기억을 떠올려보자. 말이라는 것은 인류의 역사에서 언제나 지극히 원시적으로 습득되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따라서 최첨단 시대에도 말을 습득하는 데 있어서만큼은 원시적인 훈련법이 가장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최신글 더 보기

수강생 12,000명을 배출한 강남 어학원장이 7년간 어학원을 운영하면서 깨달은 영어를 잘하는 단 한가지 원칙 (feat. 영어학습법책 1,000권 압축정리)

저는 영어회화 베스트셀러 3권을 집필한 강남 어학원 원장이었습니다.   이 글을 5분만 읽어보시면 10년동안 공부해도 영어가 안되는 이유와 눈가리고 아웅하는 영어학원 업계의 진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Read More »

상담신청

선착순 한정 무료 나눔!

< 7년동안 강남 어학원을 운영하면서 모은 모든 영어자료 무료 공유>